제니입니다.
앱 하나로 대박 나는 건 거의 복권이에요. 근데 같은 고객한테 앱을 계속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 3개, 4개, 계속?
오늘은 솔로 파운더 Pre가 건강 & 웰니스 앱 3개를 만들어서 10개월 만에 제로에서 월 $10,400 ($120K ARR)까지 간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비슷한 전략을 쓰면서 더 냉혹하게 승자를 가려내는 Max의 마케팅 플레이북도 같이 다뤄볼게요.
하나의 니치, 여러 개의 앱
Pre는 대학 1학년 때 자퇴했어요. 뭔가를 만들고 싶다는 건 알았는데 — 뭘 만들어야 할지를 몰랐죠. 그래서 트위터에서 찾은 엔젤 투자자한테 콜드 이메일을 보내서 일자리를 잡았고, 그 후 7년 동안 수천 명의 파운더가 제품을 만들고, 사용자를 확보하고, 매출을 올리는 걸 바로 옆에서 지켜봤어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나도 할 수 있겠다."
Pre는 원래 건강 덕후였어요 — 냉수 욕조, 사우나, 그런 것들. 근데 이런 활동을 정확히 추적할 앱이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만들었죠. 첫 앱 GoPolar는 Apple Watch로 냉수 욕조와 사우나 세션을 추적하는 앱이에요.
근데 거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정확히 같은 건강 관심 타겟층을 노리고 SunSeek(아침 햇빛 노출 & 비타민 D 추적), 그 다음 Posture AI(AI 자세 교정)를 출시했어요. 지금은 네 번째 앱 Tempo — 통합 건강 데이터 대시보드를 준비 중이에요.
핵심은 이거예요: 앱 3개인데 고객은 전부 같은 사람.
GoPolar 사용자가 SunSeek도 쓰고. SunSeek 사용자가 Posture AI도 써요. Pre가 새 앱을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타겟을 처음부터 찾을 필요가 없어요. 기존 사용자한테 "새로운 거 만들었는데, 써볼래?" 하면 돼요. 이게 크로스셀링이고, 이미 제품을 신뢰하는 사람들이라 콜드 마케팅과는 전환율이 차원이 달라요.
배포 전략을 먼저 세워라
Pre의 플레이북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Step 4였어요.
"Day zero — 출시하기도 전에 배포 전략부터 생각해라."
대부분 앱을 먼저 만들고 나서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잖아요. Pre는 순서를 뒤집어요. 코드 한 줄 쓰기 전에 배포 방법을 먼저 정해요.
그리고 배포 방법이 독특해요. 광고비를 안 써요 — 본인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는 거예요. 매일 냉수 욕조 하고, 아침 햇빛 쬐고, 자세 교정하고. 그 실제 경험이 곧 콘텐츠예요. 자기 문제를 푸는 과정 자체가 마케팅이 돼요.
인플루언서 계약 없음. 광고 대행사 없음. 본인이 곧 타겟 고객이에요.
첫 번째 제품은 연습이다
가장 와닿았던 한마디:
"대부분 파운더의 첫 제품은 터지지 않는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반복에서 진짜 좋은 경험이 만들어진다."
Pre는 하나의 앱에 올인하지 않았어요. The Wellness Company를 제품 스튜디오로 세팅하고, 각 앱을 반복(rep)으로 대한 거예요 — 제품을 더 잘 만들기 위한 훈련.
두 번째 앱 SunSeek은 처음부터 GoPolar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았어요 — GoPolar 만들면서 배운 걸 전부 반영했으니까요. 세 번째, 네 번째 앱은 계속 더 좋아지고 있어요.
지름길은 없어요. 반복을 해야 해요. 근데 같은 니치 안에서 반복하면, 경험이 복리로 쌓여요.
Max의 마케팅: 시장이 승자를 골라주게 해라
비슷한 멀티 앱 전략을 쓰는 또 다른 빌더 Max는 마케팅 접근법이 더 극단적이에요: "모든 앱을 마케팅하지 마라. 자연스럽게 성공하는 것에만 투자해라."
Step 1: ASO 기반 오가닉 유입만. 마케팅 채널을 만드는 대신, 키워드 자체를 마케팅으로 써요. Astro나 Fox Data 같은 ASO 도구로 검색량은 괜찮은데 경쟁이 낮은 키워드를 찾아요. 그리고 앱스토어 부스트 — 신규 앱 출시 직후 일시적으로 알고리즘이 밀어주는 효과 — 를 타고 초기 오가닉 트래픽을 확보해요.
Step 2: 출시하고 놔둬라. 앱을 출시한 후에는 손을 떼고 다음 앱으로 넘어가요. 강제로 마케팅하는 대신 데이터만 봐요. 초기 부스트가 사라진 후에 트래픽이 가라앉는지, 아니면 유지되거나 올라가는지.
Step 3: 검증된 승자에만 광고비를 투입. 자연스럽게 트랙션과 리텐션이 유지되는 소수의 앱이 보이면, 그때 투자해요. 버그 고치고, UI 다듬고, 그다음 유료 광고로 스케일업. 나머지는? 그냥 놔둬요.
이게 앱 마케팅에 적용한 80/20 법칙이에요. 빨리 만들고, 많이 만들고, 시장 데이터가 어떤 앱에 에너지를 쏟을지 알려주게 해요. Day 1부터 마케팅을 밀어넣는 대신, 시장이 승자를 골라주게 하는 거예요.
월 $300, 마진 80%
Pre의 기술 스택은 가벼워요. Figma로 디자인, Xcode로 모바일 개발, Supabase로 백엔드, RevenueCat으로 구독 관리, PostHog로 분석, Sentry로 에러 추적, Lovable + ChatGPT로 MVP 아이디에이션.
이 전부 운영하는 데 월 $300이에요. Apple의 15% 수수료를 빼면 순마진이 80~85%. 월 매출 $10,400에서 도구 비용 $300과 Apple 수수료 ~$1,560을 빼면 — 순이익 $8,500 이상. 혼자서.
Pre의 5단계 플레이북
1. 진심으로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라
2. 직접 겪는 문제를 발견해라
3. Lovable이나 Bolt 같은 도구로 MVP를 빠르게 만들어라
4. 출시 전에 배포 전략을 세워라 — 본인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돼라
5. 반복해라 — 첫 번째가 안 터져도, 두 번째 세 번째는 더 나아질 거다
그리고 Max처럼, 모든 앱에 에너지를 분산하지 마세요. 시장이 검증해 준 승자에만 올인하세요.
하나의 니치. 여러 개의 앱. 같은 고객. 솔로 앱 개발자가 월 $10K를 넘기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에요.
—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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