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제로에서 월 $30K까지 — 대중교통 앱이 ASO와 온보딩만으로 16배 성장한 방법

Momego는 온보딩을 다시 짜고, A/B test를 전부 돌리고, 유료 전환율을 0.5%에서 8%로 올렸어요. 유료 광고는 한 번도 안 했습니다.

Sarah Chen
Sarah Chen

SENIOR SOFTWARE ENGINEER AT TECHCORP....

제니입니다.

오늘은 $8K에서 $30K/월까지 광고비 한 푼 안 쓰고 성장한 대중교통 앱 이야기예요.

보통 월 $30K 매출 찍으려면 괜찮은 UA 예산이 필요하잖아요? 인스타 광고, 구글 광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근데 이 팀은 그 어떤 것도 안 했어요. ASO (App Store Optimization)만으로 모든 트래픽을 만들었어요.

근데 진짜 흥미로운 건 따로 있어요. 트래픽이 아무리 들어와도 매출이 안 나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유료 전환율이 0.5%. 1,000명이 다운받으면 5명만 결제한 거예요.

온보딩과 페이월을 다시 디자인해서 전환율을 8%로 올렸어요. 16배.


앱 소개

Momego 앱 랜딩 페이지 — 160개 이상 도시의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앱 이름은 Momego. 버스와 지하철의 실시간 도착 시간을 보여줘요. "우버 대신 버스 타기" 같은 컨셉인데 — 매일 통근할 때 내 버스가 지금 정확히 어디 있는지 아는 게 꽤 중요하잖아요.

왼쪽: Uber 탑승비($10.55) → 오른쪽: Momego 실시간 버스 추적

160개 이상 도시를 커버해요 — 런던, 뉴욕, 마드리드. 별점 4.6 (리뷰 5,200개). 회사는 Transit Now Ltd, 소규모 팀이에요.

앱스토어 리스팅 — Momego: Bus & Transit Tracker, 별점 4.6, 평가 5.2K

Xamarin에서 Swift로 전체 재구축

V1: Xamarin 기반 온보딩 후 플로우

원래 Xamarin으로 만들었어요. 크로스 플랫폼이라 iOS와 Android를 동시에 커버하고, 빠르게 출시할 수 있었거든요.

근데 문제가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대중교통 앱은 GPS, 백그라운드 위치 추적, 실시간 알림이 생명이에요. Xamarin으로는 이런 네이티브 기능을 제대로 쓰기 어려웠어요. iOS의 백그라운드 위치가 불안정했고, 앱이 무겁고 느렸어요.

V2: Swift로 완전 재구축 — 앱스토어 스크린샷

그래서 앱 전체를 Swift로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어요. 기존 코드를 전부 버리고 완전히 네이티브로. 시간은 더 걸렸지만 성능 차이가 확연했고 — 실시간 추적, 오프라인 지도, 위젯 같은 기능을 탄탄한 기반 위에 쌓을 수 있었어요.

Momego 2025.4 업데이트 — ETA 공유, Liquid Glass, AI 지연 알림, 오프라인 지도, 라이브 위젯

광고비 제로. ASO만으로 트래픽을 만든 방법

파운더 인터뷰

가장 배울 게 많은 부분이에요. 이 팀은 유료 광고를 한 번도 돌린 적이 없어요. 모든 트래픽이 ASO (App Store Optimization)에서 와요.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 볼게요.

1. 나라마다 앱 이름을 바꾼다

이게 핵심 전략이에요. 대부분의 앱은 전 세계에서 같은 이름을 써요. Momego는 안 그래요.

  • 미국 앱스토어: "Momego: Bus & Transit Tracker" (Live Subway and Train Times)
  • 스페인 앱스토어: "Momego: Bus Metro Cercanías" (Madrid, Barcelona, Valencia...)
  • 영국 앱스토어: "Momego: Bus & Transit Tracker" (Transport for London 강조)
NYC 전용 랜딩 페이지 — MTA Subway, Bus, LIRR, Metro-North

각 나라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하는 키워드를 앱 이름에 그대로 넣어요. 미국인은 "subway tracker"를 검색하고, 스페인 사람은 "metro cercanías"를 검색하니까요. 같은 앱, 시장별로 다른 검색어.

스페인 앱스토어 — Momego: Bus Metro Cercanías (Madrid, Barcelona, Valencia)

2. 도시별 SEO 랜딩 페이지를 만든다

Momego 웹사이트에 가면 도시별로 페이지가 따로 있어요.

  • trymomego.app/nyc → "The ultimate transit app for NYC"
  • trymomego.app/london → 영국의 모든 대중교통 운영사 나열
  • 각 페이지에 해당 도시의 구체적인 운영사와 노선을 리스팅
NYC 페이지 — MTA와 NJ Transit 로고, 실시간 도착 정보

이게 왜 중요하냐면? "NYC bus tracker"나 "London tube times"를 구글링하는 사람들이 이 페이지에 도착하거든요. 앱스토어 밖에서도 ASO를 하는 거예요.

영국 대중교통 운영사 — Transport for London, West Midlands, Manchester Metrolink 등

3. 앱스토어 설명에 모든 대중교통 운영사를 나열한다

앱스토어 설명에 문자 그대로 나열해요: "Transport for London, West Midlands, Manchester Metrolink & Bee Network, First Bus, Stagecoach, Arriva, National Express, Brighton & Hove Buses..."

사람들이 운영사 이름으로 검색하거든요 — "Stagecoach bus times"라든가 "MTA subway app." 그 모든 검색어에서 노출되도록 한 거예요.

4. 나라별로 스크린샷을 바꾼다

앱스토어 스크린샷의 카피는 같아요 — "See when your bus or train is coming," "Watch your ride move on the map" — 근데 스크린샷 안의 데이터가 시장마다 달라요. 뉴요커는 "M7 Harlem"을 보고, 런던 사람은 "Piccadilly Circus"를 봐요.

요약하면: 이 팀의 ASO 전략은 "키워드 좀 넣자" 수준이 아니에요. 앱 이름, 설명, 스크린샷, 웹 페이지를 나라와 도시 단위로 커스터마이징한 거예요. 광고비 제로로 꾸준한 오가닉 트래픽을 만든 비결이에요.


전환율: 0.5% → 8%. 온보딩과 페이월만 고쳤다.

ASO로 트래픽은 들어왔는데, 돈이 안 됐어요. 유료 전환율이 0.5%. 200명이 다운받으면 1명만 결제.

대부분이라면 "가격을 낮추자"거나 "트래픽을 더 뿌리자"고 했을 거예요. 이 팀은 다른 방향으로 갔어요. 앱을 다운받은 사람들이 왜 결제를 안 하는지를 파고들었어요.

온보딩을 완전히 다시 만들었다

새 온보딩 플로우 — 6개 화면: 가치 → 위치 권한 → 정류장 알림 → 지연 알림 → 소셜 프루프 → 페이월

기존 온보딩은 앱을 열자마자 "위치 접근을 허용하세요"가 떴어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 앱이 뭘 하는지도 모르는데 벌써 권한을 달라고 하니, 당연히 거부율이 높았어요.

새 온보딩은 6개 화면:

  1. "제시간에, 스트레스 없이." — 먼저 앱의 가치를 보여줘요. 소셜 프루프도: "500만 명 이상, 5만 개 이상의 5점 리뷰."
  2. "위치 공유" — 가치를 이해한 후에 권한을 요청해요. 이유도 설명: "Momego가 내 위치에서 가장 정확한 시간을 알려드릴게요."
  3. "정류장을 놓치지 마세요" — 정류장 알림 기능 소개. "지하에서도 정류장이 가까워지면 알려드릴게요."
  4. "누구보다 먼저 알기" — 지연 알림 소개. "출발 전에 문제를 알려드릴게요."
  5. "시간을 아끼는 수백만 명과 함께" — 7일 무료 체험 CTA. "7일간 완전 무료로 써보세요."
  6. 페이월 — 7일 무료 체험 (주 $0.48 → 연 $24.99), 종량제 (주 $4.99), 평생 이용권 ($89)

핵심 원칙: "가치를 먼저, 요청은 나중에." 사용자가 "아, 이건 진짜 유용하네" 느낀 후에야 권한이나 결제를 수락할 확률이 높아져요.

무료 체험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PRO 7일 무료 체험 화면 — 일주일간 PRO를 무료로 드릴게요

처음에 결제하지 않은 사용자한테 7일 PRO 무료 체험을 제공했어요. "일주일간 PRO를 무료로 드릴게요." 스마트 경로, 실시간 알림, 지연 경고... PRO 기능을 먼저 경험하게 한 거예요.

일주일간 PRO를 쓰고 나서 "무료 버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라고 느끼면, 유료 전환율이 훨씬 높아졌어요.

A/B test가 전부였다

여기가 중요한 부분 — 처음부터 맞춘 게 아니에요. 모든 걸 A/B test했어요.

  • 온보딩 화면 순서를 테스트
  • 페이월의 가격 표시 형식을 테스트 (주간 vs 연간 vs 평생)
  • 3일 vs 7일 무료 체험 기간을 테스트
  • 온보딩에서 리뷰/평점을 어디에 보여줄지 테스트
  • CTA 버튼 문구를 테스트 ("Continue" vs "Start Free Trial" vs "Next")

한 번에 하나만 바꿔요. 데이터 확인. 승자 반영. 다음 거 테스트. 반복.

결과: 유료 전환율이 0.5%에서 8%로. 같은 트래픽에서 매출이 16배 늘어난 거예요.


$8K에서 $30K로

매출 성장 차트 — $8K에서 $30K/월까지 꾸준한 성장

ASO의 꾸준한 오가닉 트래픽 + 온보딩/페이월 최적화로 전환율 16배 개선 = 월 $8K에서 $30K.

마케팅 채널은 바뀐 게 없어요. 광고를 시작한 것도 아니에요. 바이럴 모먼트도 없었어요. 그냥 이미 들어오는 사람들을 더 잘 전환시킨 거예요.


월 $728로 운영

기술 스택 — Laravel(무료), Adobe($99), LottieFiles($19), Appfigures($200), RevenueCat($300), Mixpanel(이벤트 기반), Cloudflare($90), OpenAI($20)

운영비도 가벼워요. 약 월 $728.

도구 용도 월 비용
Laravel백엔드무료
Adobe그래픽 디자인$99
LottieFiles애니메이션$19
AppfiguresASO 리서치$200
RevenueCat구독 관리$300
Mixpanel분석이벤트 기반
CloudflareCDN / 로드 밸런싱$90
OpenAIAI 어시스턴트$20

ASO 리서치(Appfigures)에 $200을 쓰고 있는 거 보이시죠? 광고비는 제로인데, ASO 도구에는 투자해요. 이 팀의 마케팅 철학이 다 담겨 있어요. 트래픽은 검색에서 온다. 매출은 전환에서 온다.


핵심 정리

세 가지.

첫째, ASO는 "키워드 몇 개 넣기"가 아니에요. 나라마다 앱 이름을 바꾸고, 도시별 랜딩 페이지를 만들고, 모든 대중교통 운영사를 이름으로 나열하는 거예요. 검색하는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모든 단어를 심는 거죠. Momego는 이 수준의 ASO로 광고비 없이 진짜 트래픽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했어요.

둘째, 전환율 0.5%일 때 트래픽을 더 뿌려봤자 소용없어요. 200명 중 1명 전환인데, 트래픽을 10배로 늘려도 바늘 움직이는 정도예요. 근데 제품을 고쳐서 — 온보딩과 페이월 — 전환율을 8%로 올리면, 같은 트래픽에서 매출이 16배. 제품을 먼저 고쳐라. 그다음에 성장을 켜라.

셋째, 감이 아니라 A/B test로 결정해라. 온보딩 화면 순서, 가격 표시, CTA 문구, 체험 기간 — 전부 데이터로 테스트했어요. "이게 더 나을 것 같은데"가 아니라 "이게 실제로 더 잘 나왔다"로. 0.5%에서 8%는 천재적 아이디어 하나가 아니에요. 작은 테스트 수십 개가 쌓인 결과예요.


—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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